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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2030, 퀸에 취하는 ‘퀸뽕’

다시 재생되는 퀸 노래… 예전 무대 영상도 찾아보게 돼

강병후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8/12/07 [12:41]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2030, 퀸에 취하는 ‘퀸뽕’

다시 재생되는 퀸 노래… 예전 무대 영상도 찾아보게 돼
강병후 수습기자 | 입력 : 2018/12/07 [12:41]

▲ 전설적인 영국의 록 밴드 ‘퀸’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뉴스쉐어=강병후 수습기자]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젊음으로 대표되는 광주시 동구 충장로를 걷다 보면 70년대 음악이 흘러나온다. 젊은이들은 자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발매된 노래를 들으며 흥얼거린다. 노래의 제목은 전설의 록 밴드 ‘퀸’이 1977년 발매한 ‘We Are the Champions’.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2030 세대들에게 ‘퀸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3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0만을 돌파했다. 밴드 ‘퀸’을 다룬 영화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특히나 20~30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면 퀸의 노래를 다시 찾아 듣게 된다는 후문이다.

 

입소문을 듣고 영화를 보러 갔다는 임승연(여‧24) 씨는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던 노래, 광고에서 들어봤던 노래들이 나와 익숙했다”며 “요즘 레트로가 유행인데 우리 세대들도 즐길 수 있게 영화를 잘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씨는 “영화를 본 후에도 퀸의 노래를 찾아 들어보게 된다”며 “상점가에서도 퀸의 노래를 많이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3주 전 영화를 봤다는 김필수(남‧26) 씨는 “세대와 상관없이 누가 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며 “특히나 마지막 콘서트 장면이 정말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씨 또한 퀸이 부른 노래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김 씨는 “퀸은 몰랐지만 영화에서 아는 노래들이 많았다. ‘이게 퀸의 노래였구나’ 알면서 더 재미있었다”며 “영화를 본 후에도 유튜브로 퀸의 노래를 다시 한번 찾아보게 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 영화 속 퀸의 공연 장면  [제공=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20~30대를 사로잡은 영화의 매력은 노래에만 있지 않았다.

 

아버지가 퀸의 노래를 좋아하셨다는 이나은(여‧27) 씨는 “영화를 보며 ‘퀸이 아버지 세대 때 이토록 유명했구나’ 실감이 나 노래가 더욱 인상 깊게 느껴졌다”며 여운이 남는다고 했다.

 

이 씨는 “엔딩 크레디트에서 나온 실제 퀸의 공연 장면을 보고 궁금해져서 무대 영상들도 많이 찾아봤다”며 “영화가 실제 공연 장면을 똑같이 재현해냈다.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예전부터 퀸의 팬이었다는 이희연(가명‧여‧30대) 씨는 “퀸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별로 없어 아쉬웠는데 영화를 통해 그 가치가 빛을 발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관람했는데 남편부터 시어머니까지 여러 세대가 영화를 통해 함께 즐거워할 수 있었다”며 영화를 통한 공감과 소통의 즐거움도 전했다.

 

한편 퀸의 인기를 보여주듯 영화 제목과 동명인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지난 4일 기준 해외종합 분야에서 일간‧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3일에는 퀸이 실제 공연한 ‘라이브 에이드’ 생중계 영상이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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