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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비추는 빛 되고 싶어" 박은숙 IWPG 창원지부장

창원시 자원봉사대회 창원시장 표창··· 부산 유엔기념공원 묘비닦기 등 공로

박기호 기자 | 기사입력 2018/12/15 [21:39]

"열악한 환경 비추는 빛 되고 싶어" 박은숙 IWPG 창원지부장

창원시 자원봉사대회 창원시장 표창··· 부산 유엔기념공원 묘비닦기 등 공로
박기호 기자 | 입력 : 2018/12/15 [21:39]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박은숙 창원지부장은 제13회 창원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창원시장 표창 개인부문에 선정됐다.    

 

[뉴스쉐어=박기호 기자] 몸과 마음을 꽁꽁 얼어붙게 하는 한파가 지속되는 요즘, 사회에 훈훈함을 전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축제가 열렸다. 제13회 창원시 자원봉사자대회가 지난 10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주관, 창원시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끊임없는 자원봉사로 사회에 공헌을 한 우수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성과를 돌아보면서 자원봉사자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창원시장 표창 개인부문에 선정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박은숙 창원지부장은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를 품고 평화를 이루고자 모인 여성들의 단체인 IWPG에서 봉사를 시작한 지 3년이 됐다는 그는 처음 봉사를 시작하게 된 얘기를 전했다.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박은숙 창원지부장은 제13회 창원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창원시장 표창 개인부문에 선정됐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이번 자원봉사대회에서 수상했다. 소감은.
이 상을 준 창원시장님 이하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봉사로 창원시를 더욱 빛나게 만들겠다.

 

-어떤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나.
젊었을 때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왔고 봉사는 내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이가 들고 시야가 넓어지다 보니 소외계층에 눈이 가기 시작했다. 지금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인 봉사를 나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하고 있다.

 

봉사를 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여생을 보내는 이들을 많이 봤다. 그래서 한 곳이라도 더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 위해 애썼다. 우리의 활동이 힘겨운 상황에 놓여있는 이들에게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빛이 돼 준다는 생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IWPG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를 품고, 평화를 이루는 여성들의 모임이다. 우리 자녀들이 더 이상 전란에서 희생되지 않도록 전 세계적으로 평화운동을 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세계 평화’라는 단체의 취지에 공감하면서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다가, 후에는 전적으로 협력해 국경· 인종, 종교의 경계를 넘어 전쟁종식 평화운동 홍보 및 촉구에 나서고 있다. 세상을 움직이는 훌륭한 지도자 뒤에는 어머니가 있다. 여성들 모두가 하나 돼 마음을 모은다면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나.
3년째 의창구노인복지관 급식봉사를 매 월 셋째 주 화요일에 꾸준히 하고 있다. 이 활동을 시작으로 대명선원 대명사 정화봉사, 장인복지시설 급식봉사, 부산 유엔기념공원 묘비닦기, 창원시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국장애인부모대회 봉사 등 노인복지, 환경정화, 장애인복지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1~2년 째 꾸준히 이어왔다.

 

-그 중 어떤 봉사활동이 제일 기억에 남았는지.
부산 유엔기념공원 묘비닦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해 계시는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활동으로 참전용사에 다시 한 번 더 감사함을 느끼고, 더 이상 전쟁이 아닌 평화가 속히 와야 한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앞으로 활동 방향은.
요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성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시리아 등 내전이 발생되는 곳에서는 여성들의 인권이 추락돼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려온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을 상대로 하는 불법촬영·성범죄·분노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 여성들은 자기 목소리를 내서 더 이상 여성들의 삶과 행복이 유린당하는 일이 없도록 세계평화, 여성인권성장을 외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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