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을숙도대교, 내년부터 퇴근 시간 요금할인 연장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30분 확대 시행
[뉴스쉐어=박지인 수습기자] 내년부터 부산 을숙도대교의 퇴근 차량 요금 할인 시간이 오후 5시 30분에서 8시까지로 확대된다.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을숙도대교를 통행하는 퇴근 차량 요금 할인 시간을 30분 확대 시행한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였던 퇴근 차량 통행료 할인 시간이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30분간 연장되는 것. 통행 요금은 기존과 같이 소형 기준 14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된다.
이는 을숙도대교 주요 이용자인 녹산공단 근로자들이 "업무가 5시 30분에 종료되는데 오후 6시부터 적용되는 퇴근 시간 요금 할인을 위해 요금소 입구 주변에서 정차해 기다린다"는 호소에 따른 방안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이같이 요금할인 시간을 연장했다”며 “이번 퇴근 시간 요금 할인 확대 시행을 계기로 녹산공단 근로자들의 교통복지가 증진되고 서 부산의 교통 여건도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을숙도대교는 지난 2010년에 개통됐으며 2011년 출근 할인 시간대를 30분 연장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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