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강병후 수습기자] ‘공항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한다.
지난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토위 산하기관 관계를 고려해 김 의원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사보임 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일 김포공항에서 보안요원 A씨의 신분증 요청에 불응하며 도리어 욕설과 함께 갑질을 했다고 알려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후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은 정당한 항의를 했으며 욕설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 글을 올렸다. 그러나 A씨가 작성한 사건 경위서에는 김 의원의 해명과 상반되는 내용이 기술돼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결국 김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했으며 A씨에게도 직접 전화를 걸어 사죄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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