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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조허가권 이전 협약체결

경북대학교, (주)엔도비전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조허가권 이전 협약체결

양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1/08 [08:03]

국내 최초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조허가권 이전 협약체결

경북대학교, (주)엔도비전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조허가권 이전 협약체결
양연주 기자 | 입력 : 2019/01/08 [08:03]

 

[뉴스쉐어=양연주 기자] 대구시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주)엔도비전에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조허가권을 이전하는 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또 맞춤형 척추용 임플란트가 일상적으로 쓰이게 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환자별 특성에 따라 모양, 크기, 무게 등을 달리하는 맞춤형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3D프리터를 이용해 맞춤형 임플란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장비구축 및 고난도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규모가 영세한 국내 기업들은 이 분야에서 뒤처져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료기기 특성상 기술개발을 완료하더라도 상용화를 위해 각종 인허가를 획득하는 과정이 최소 1년에서 길게는 수년이 소요된다.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큰 시장을 앞에 두고도 제품개발에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대학교와 (주)엔도비전은 이번 협약이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며, 대학이 새로운 의료기기 관련 기술개발, 제조설비 구축, 각종 인허가를 모두 완료하고, 즉시 판매가 가능한 의료기기 제조허가권을 함께 기업에 이전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주)엔도비전 정민호 대표는 “고난이도인 3등급 의료기기를 자체 개발했다면 막대한 자금소요 뿐만 아니라 인허가 획득도 쉽지 않았을 텐데, 경북대학교가 보유한 제조허가권을 이전 받아 비용 절감과 제품 출시를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 같다”며 “혁신도시오픈랩 등을 통해 대구시, 지역 기관 등과 적극 소통한 결과, 좋은 협력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경북대학교는 (주)엔도비전의 제품 생산을 대행하는 전공정위탁생산을 맡아 비용절감 및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시 최운백 혁신성장국은 “기업유치와 유치기업 성장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다양한 협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협약은 그 성과 중 하나”라며, “지역 대학과 기관이 기술력 및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성장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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