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북구청 전경     [제공=광주시]

[뉴스쉐어=강병후 수습기자] 광주시 북구가 매뉴얼 제작, 방호 물품 구비, 인근 지구대와의 협력 등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간다.

북구청은 특이민원, 폭언 등 난감한 상황으로부터 직원 보호를 위해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개선 사업에서는 사전예방･대응･사후관리시스템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시설개선, 매뉴얼 마련, 협력체계 구축, 피해지원 등 8가지 추진사항을 계획했다.

먼저 청사 방호를 강화하기 위해 집단‧특이민원에 대한 상황별 방호 대책 및 절차를 마련하고 방호조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복지부서 및 민원실에는 호신용 스프레이를 비치하고 비상벨을 설치해 폭행, 기물 파손 등 신체적 위험으로부터 보호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응대 매뉴얼 제작‧교육을 통해 위험물 소지 및 폭행‧난동‧폭언‧욕설‧협박‧성희롱 등 위급 상황별 대처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피해 발생 시에는 구 차원의 법적 대응과 신체적‧심리적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북부 경찰서 및 인근 지구대와도 협력해 집회신고, 집단 민원 등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책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직원들의 권익 증진뿐만 아니라 향상된 행정 서비스로 주민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