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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교통 하루 2204대, 제주·동남아 ‘가장 바빠’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및 국내 저비용항공사 급성장 영향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1/31 [12:33]

항공교통 하루 2204대, 제주·동남아 ‘가장 바빠’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및 국내 저비용항공사 급성장 영향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9/01/31 [12:33]

▲ 31일 국토교통부가 작년 항공 교통량이 80만 5000대로 전년 대비 5.3% 상승했다고 밝혔다.   [제공=국토교통부]

 

[뉴스쉐어=박예원 기자] 작년 항공 교통량이 하루 평균 2204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및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급속한 성장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국토교통부는 2018년 항공 교통량 집계 결과 전년 대비 5.3% 상승한 80만 5000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12월에 7만 대이며 하루 최대 교통량이 있었던 날은 지난 12월 21일 2391대가 운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선의 경우 전년 대비 8.0% 증가한 55만 6000대(하루 평균 1523대), 국내선은 전년 대비 0.1% 소폭 감소한 24만 9000대(하루 평균 681대)가 운항했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국내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4만 8000대(하루 평균 132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국내 주요 관문 공항지역을 담당하는 3개 접근관제소(서울·제주·김해)의 상반기 교통량은 서울·제주·김해 순으로 나타났다.

 

김해 접근관제소는 대구·김해 공항을 거점으로 한 운항편의 증대로 전년 대비 교통량이 5.6% 증가했고, 서울접근관제소와 제주접근관제소는 각각 4.8%와 2.3%로 증가했다.

 

국토부 관할 8개 공항 관제탑에서 처리한 교통량은 인천 39만 3000대, 제주 17만 6000대, 김포 15만 7000대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 관제탑에서 처리한 하루 평균 교통량은 1100대이고(1078대), 하루 최대 교통량은 9월 22일 1169대를 기록했다. 또 하루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대이며 해당 시간대에 평균 153대가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제탑 중 가장 많은 교통량을 처리하는 인천공항의 경우 하루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4시대이며 해당 시간대에 평균 64대가 운항했다. 

 

항공로별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내 하늘길 중에서 가장 바쁜 항공로는 ‘한국-제주․동남아’ 구간(B576‧Y711‧Y722)이고 연간 28만 5841대가 이용해(전체 대비 36%) 이는 하루 평균 783대가 이용한 셈이다. 전년 대비 8.0%(26만 4658→28만 5841대) 증가했다.

 

동 항공로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비행고도는 국제선은 3만 6000피트(지상 11km), 국내선은 2만 8000피트(지상 8.5km)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혼잡한 항공로는 ‘한국-중국·유럽’ 구간(G597‧Y644)이었으며 연간 15만 5738대가 이용했고(전체 대비 19%), 하루 평균 427대가 이용한 셈이다. 이는 전년 대비 6.6%(14만 6085→15만 5738대)가 증가했다. 

 

‘한국-중국‧유럽’ 항공로의 경우 비행고도 2만 9000피트(지상 8.8km)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또, 중국·일본 등 인접국과의 합의를 통한 ‘주요 국제 간선항공로 복선화’ 시행, 작년 1월부터 항공교통통제센터 구축·운영 등에 따라 항공교통 수용량과 흐름 관리가 상당히 개선됐다고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 수요의 가파른 증가추세에 더불어 주 52시간 근무제의 도입, 가족 단위 또는 나 홀로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패턴의 변화와 국내 항공사의 보유항공기 증가 등으로 올해에도 항공교통량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역점 추진 과제로 항공로 추가 확충, 동남아 노선 등 혼잡 항공로에 대한 대체항공로 지정, 인접국과의 협력을 통한 원활한 하늘길 교통흐름 유지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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