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동전 택시기사 사망… “강력 처벌 촉구” 국민청원

피해자 유가족 “단순 폭행 혐의 아닌 폭행 치사”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2/17 [23:14]

동전 택시기사 사망… “강력 처벌 촉구” 국민청원

피해자 유가족 “단순 폭행 혐의 아닌 폭행 치사”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9/02/17 [23:14]

 

[뉴스쉐어=박예원 기자] ‘동전 택시기사 사망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지난 15일 올라왔다. 

 

이는 지난 12월 8일 새벽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70대 택시기사가 30대 승객이 던진 동전에 맞고 몇 분 뒤 그 자리에서 쓰러져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사건이다.

 

경찰은 당시 가해자인 30대 승객을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나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신체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단순 폭행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에 따르면 피해자의 며느리라고 밝힌 A씨는 “최소한의 진심 어린 사과가 전달되기만 기다렸지만 우연히 SNS를 통해 본 가해자의 평화로운 셀카 그리고 면접준비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기다림은 우리 가족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며 청원 글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명백히 폭행도 인정되고 그 결과 사망한 피해자도 있는데 왜 폭행치사가 아닌 단순 폭행인지 모르겠다”며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A씨는 “아버님은 평생 살면서 이전에는 한 번 들어보지 못한 험한 말을 며느리인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들었고 악의가 가득 담긴 동전을 몸에 맞는 모욕적인 일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 분통 터지는 것은 언쟁하다 사람이 쓰러졌음을 보고도 그냥 방치했다는 사실”이라며 “아버님의 이 세상 마지막 대화의 상대와 눈에 담은 마지막 순간이 그 가해자와 함께인 것이 너무나 화가 난다”고 토로하며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밝혔다. 

 

한편, 17일 현재 해당 국민청원 참여자는 1만 2000여 명이 넘어서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7인의 부활' 황정음, 견딜 수 없는 죄책감에 절규! 최종 '복수' 플랜은?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