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박기호 기자]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 집단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자, 학교 급식 조리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원인균보균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건연구원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집단식중독 발생이 있었던 8개 학교의 급식 조리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살모넬라, 세균성이질,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원인균에 대한 보균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사한다.
식중독 발생 4개 학교의 조리종사자 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년도 보균실태조사에서는 1명이 장병원성대장균 양성으로 나타났다. 보균자를 완전히 치료해 병원체 미보유 확인 후 업무에 복귀시킨 바 있다.
대구시는 올해도 보균검사 결과에 따라서 보균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권고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들에 의한 집단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김경태 대구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이번 조리종사자 보균 검사가 학교급식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발생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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