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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아시아in아시아–가깝고 먼 북소리’ 개막

아시아 각 지역의 현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제공

김은정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2/23 [12:40]

경남도립미술관, ‘아시아in아시아–가깝고 먼 북소리’ 개막

아시아 각 지역의 현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제공
김은정 수습기자 | 입력 : 2019/02/23 [12:40]

 

▲ 경남도립미술관은 올해 1차 전시로 지난 2월 14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미술관 1,2층 전시실에서 ‘아시아 인 아시아 – 가깝고 먼 북소리’를 개최했다.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김은정 수습기자

 

[뉴스쉐어=김은정 수습기자]경남도립미술관은 올해 1차 전시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미술관 1,2층 전시실에서 ‘아시아 인 아시아 – 가깝고 먼 북소리’를 개최했다.

 

‘아시아 인 아시아 – 가깝고 먼 북소리’는 아시아 각 지역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중국·대만·일본·태국·말레이시아·홍콩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 및 단체 17팀이 참여했다. 11명의 작가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사회·역사·문화적 문제점 상황들을 예술작품으로 풀어냈다. 또 6팀은 각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치열하게 활동하는 단체들이다.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중국에서는 첸광, 두즈, 장웨이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중국의 현대사, 난개발 현장을 다룰 뿐만 아니라 유명인과 일반인의 동일성을 드러낸다.

 

대만에서는 양마오린, 첸칭야오, 탕탕파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각각 우상화된 서구 대중문화, 걸그룹을 다루고 타이베이와 마산의 시장을 비교한 설치 미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 작가로는 도쿄에 거주하며 후쿠시마 원전 이후 폐허가 된 마을을 촬영한 박진영, 부산 해운대의 비정상적인 개발 현장을 재미있게 풍자하는 조형섭, 베를린에서 ‘북한 사람 만나기’가 가능한지를 타진해보는 권은비 작가가 참여했다.

 

또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에서 어렵게 대여한 딘큐레(베트남)와 웡호이청(말레이시아)의 비디오가 상영돼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 경남도립미술관은 올해 1차 전시로 지난 2월 14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미술관 1,2층 전시실에서 ‘아시아 인 아시아 – 가깝고 먼 북소리’를 개최했다.     © 김은정 수습기자

 

창원에서 온 심지영(28·여) 씨는 “여러 작품들을 통해 아시아 각 지역에 대해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작품들을 보며 신기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하나의 섹션으로 2전시실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미술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가 열렸다. 공간힘(한국), 한투S(대만), 피어2 아트센터(대만), 탱타클 갤러리(태국), 코가네초(일본), 아트투게더 리미티드(홍콩)이 참여해 각각의 특색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 뮌(MIOON) 김민선, 최문선 아티스트작품     © 김은정 수습기자

 

7살 아들과 함께 왔다는 김유정(35·여) 씨는 “그냥 작품을 구경하는 것보다 작품 설명을 함께 해주니 이해가 잘 됐고 감정이입도 잘 되는 것 같다”며 “아이도 훨씬 집중을 잘해 좋은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같은 기간 동안 3층 전시실에서 그동안 수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장품 기획전 ‘GOOD AFTER MOON’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의 작품을 비롯해 최근 소장돼 처음 공개되거나 그간 전시의 기회가 드물었던 작품을 포함한 미디어아트 11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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