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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산구, 3·1운동 100주년 애국정신 기리다

영남지역 마지막 만세시위 현장 상남동에서 3·1운동 기념행사 개최

김은정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3/01 [19:15]

창원 성산구, 3·1운동 100주년 애국정신 기리다

영남지역 마지막 만세시위 현장 상남동에서 3·1운동 기념행사 개최
김은정 수습기자 | 입력 : 2019/03/01 [19:15]

▲ 창원 성산구에서 3.1절 10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 김은정 수습기자


[뉴스쉐어=김은정 수습기자]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김종환)는 올해 3·1절 100주년을 맞아 1일 상남분수광장 일원에서 시민 500여 명과 함께 3·1운동의 정신 계승과 가치공유를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가 펼쳐지는 상남지역은 1919년 4월 29일 옛 마산헌병대 사파정분견소 인근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50여 명이 만세시위를 벌였던 곳이다. 기록상 영남지역의 마지막 3·1운동이 있었던 곳이다. 

 

사파동에서 온 손정미(37·여) 씨는 “아이와 함께 3·1운동에 대해 느끼고 사진을 통해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가 더욱 나라를 사랑하고 애국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마음 태극기 만들기, 역사 전시회 등 오전 11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미 독립선언낭독, 3·1절 노래제창, 만세운동 재현에 이어 상남지역을 중심으로 거리행진이 펼쳐졌다.

 

▲ 창원 성산구에서 열린 3.1절 기념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손도장 태극기 찍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 김은정 수습기자


한마음 태극기 만들기도 애국정신을 되살릴 수 있어 많은 시민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손도장으로 만든 태극기는 포토존으로도 활용됐다. 만세운동 재현에는 79년 기미년생 시민대표와 학생, 지역원로 등이 참여했다. 대한독립만세와 더불어 창원경제부흥과 특례시 실현을 위한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송희(20·여) 씨는 “가슴이 너무 벅차오르고 감동적”이라며 “그때의 그 함성이 느껴지는 것 같다. 더욱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자긍심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남분수광장을 출발점으로 한국은행사거리를 돌아오는 1.2㎞ 거리행진에는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해 그 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또한 이날 전시된 태극기 및 만세운동 역사 사진은 행사 후에도 구청 시민 갤러리에 전시해 계속해서 3·1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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