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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궁궐 나들이 어때요?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박정미 기자 기사입력  2019/03/14 [09:46]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나들이하기 좋은 완연한 봄 3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에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높은 빌딩 사이로 펼쳐지는 고즈넉한 궁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나들이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번 주말에는 미세먼지가 약간 주춤해 진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옛 궁궐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 경복궁 근정전     © 박정미 기자

 

조선 최초 궁궐 경복궁

 

경복궁은 조선시대 최초의 궁궐로 조선왕조 500년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서울에 남아있는 궁궐 중에서 가장 크고 웅장하다. 근정전, 경회루 등을 통해서 당시 수준 높은 조선 왕실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국보 제223호인 근정전은 경복궁의 법전으로 각종 즉위식을 거행했던 왕실의 행사장이었다. 근정전의 옆에 위치한 경회루는 관광객의 인기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이외에도 경복궁에는 일제강점기에 훼손을 겪었다가 2010년에 완전히 복원된 광화문, 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물던 건청궁, 경복궁의 후원인 향원정 등이 자리하고 있다. 

 

▲ 덕수궁 중화전    © 박정미 기자


대한제국의 황궁 덕수궁


덕수궁은 대한제국 설립의 역사적 무대가 된 곳이다. 덕수궁은 조선 14대 왕 선조가 임진왜란 때 피난을 갔다가 돌아온 후 처음으로 궁궐로 사용했다. 이후 궁궐의 기능을 못하다가 고종 때 다시 역사의 현장에 등장했다. 


을미사변으로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다가 1897년 덕수궁으로 환궁했다. 그해 고종은 대한제국이라는 황제국을 선포한 뒤 황궁으로서의 규모와 격식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1904년 덕수궁 대화재를 겪고 1907년 고종의 강제 퇴위까지 이어지면서 덕수궁의 규모는 축소됐다. 


당시 고종은 서양 문물 수용에 적극적이어서 궁궐 안에 서양식 건물을 지었다. 그중 석조전, 중명전, 정관헌이 현재까지 남아있다. 한국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절충된 독특한 외관이 이색적이다. 


덕수궁 돌담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에 선정될 정도로 가로수와 돌담이 어우러진 아주 멋스러운 장소로 인기가 높다. 

 

▲ 창덕궁 인정전     © 박정미 기자


후원이 아름다운 창덕궁


창덕궁은 1405년 태종 5년에 지은 궁궐이다.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한다 해서 이웃한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렀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에 타자 광해군 때에 다시 짓고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정궁 역할을 했다.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아름답고 넓은 후원 때문에 다른 궁궐보다 왕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됐다.

 

▲ 창경궁 명정문     © 박정미 기자


옛 모습 되찾은 창경궁


창경궁은 조선시대 9대 임금 성종이 세 명의 왕후를 위해 지은 효심이 깃든 궁궐이다.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 등을 통해 당시의 뛰어난 건축미와 지난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창경궁에는 아픈 사연이 많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적이 있고 이괄의 난이나 병자호란 때에도 화를 입었다. 숙종 때의 인현왕후와 장희빈, 영조 때 뒤주에 갇혀 죽임을 당한 사도세자의 이야기 등이 창경궁 뜰에 묻혀있다.


사적 제 123호인 창경궁은 일제강점기에 일제에 의해 창경원이라 격하되고 동물원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일제의 잔재를 없애기 위한 노력으로 1987년부터 그 옛날 본래 궁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홍화문, 명정전, 통명전, 양화당, 춘당지 등이 있으며 구름다리를 통해 종묘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기사입력: 2019/03/14 [09:46]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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