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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그라운드 금지”에 스스로 목숨 끊은 10대

게임 규제에 대한 논쟁 이어져

박지인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4/06 [18:02]

“배틀 그라운드 금지”에 스스로 목숨 끊은 10대

게임 규제에 대한 논쟁 이어져
박지인 수습기자 | 입력 : 2019/04/06 [18:02]

▲ [제공=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     

 

[뉴스쉐어=박지인 수습기자] 인도에서 게임을 하다 혼이 난 10대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자 인도의 게임 규제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AP 통신은 5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인도 중부 하이데라바드에 거주하던 16세 소년이 시험기간에 게임 ‘배틀 그라운드’를 하다 부모에게 야단을 맞은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배틀 그라운드는 고립된 섬에서 100 명이 무기와 탈것을 이용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방식의 1인칭 슈팅게임으로 전 세계 4억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모바일 다운로드 수가 1억 회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게임 중독으로 각종 사고가 발생해 인도 내 사회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인도의 마하라슈트라주(州)에서는 모바일로 배틀 그라운드를 하던 20대 남성 2 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타미나두주(州)에 있는 베로르 공대와 구자라트주(州)는 각각 “컴퍼스 분위기를 망친다”, “어린세대에 폭력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배틀 그라운드 이용을 금지시켰다. 특히 구자라트주(州)에서는 게임을 하던 2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이에 뉴델리 소재 인터넷 자유 재단은 구자라트 대법원에 “배틀 그라운드 금지 조치는 위헌이다. 누군가의 자유를 억제하기 전에 게임이 폭력과 증오로 연결된다는 주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며 체포된 사람들에 대한 고발을 기각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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