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인 기자 기사입력  2019/05/05 [21:12]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 “한·일 하나 된 시간”
양국 시민 1500여 명 행진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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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통신사 행렬.     ©박지인 기자

 

[뉴스쉐어=박지인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에게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 다 선물해 줄 수 있던 축제였어요.”

 

조선통신사 축제를 본 안모(40·여) 씨의 소감이다.

 

지난 4일 조선통신사 축제가 열린 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 공원과 광복로는 사람들로 빼곡했다.

 

‘과거를 통해 미래로’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해 주목받았다. 또한 당시 동래부사가 정사·부사·종사관을 맞이하는 의식인 ‘접영식’과 취타대, 풍물단 등 악대의 공연은 축제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또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일본의 대표 거리예술 ‘다이도우게이’ 공연도 펼쳐져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은 용두산 공원부터 부산 항만공사까지 약 2km 거리를 1500여 명의 시민이 행진해 장관을 이뤘다.

 

관람객 강민지(24·여) 씨는 “옛날 조선통신사의 행렬을 현대에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가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와 일본인들이 함께 행렬을 재현하는 모습과 관람객들이 공연자들을 응원해주고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들이 국적을 넘어 하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일본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박지인 기자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에 조선 국왕이 일본 막부장군에게 보낸 공식 외교사절단이다. 통신사의 ‘통신’은 두 나라가 서로 신의를 통해 교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통신사의 역할은 임진왜란 이전에는 왜구 금지 요청이, 이후에는 일본 국정의 탐색과 막부장군의 습직 축하가 주 임무였다.

 

지난 2017년에는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한편 조선통신사 축제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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