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김은정 기자]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초·중·고 학생 및 교원,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2019 경남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
‘꿈, 꽃이 피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진로상담관 ▲진로교육관 ▲직업체험관 ▲미래산업체험관 ▲학과체험관 ▲꿈 나래 공간 ▲진로체험버스 등 총 7개 분야의 체험관이 운영됐다.
이번 행사장을 찾은 김윤영(17·여) 학생은 “평소 알고 있던 것보다 다양한 직업들이 있었고 체험을 통해 내 적성과 맞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돼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생 딸을 둔 김연화(41·여) 씨는 “단순히 직업을 설명하는 것보다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흥미를 느끼게 돼서 좋은 것 같다”며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체험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쉽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로상담관은 홀랜드 직업적성검사를 통해 학생의 성격 유형별 특징을 찾고, 이를 토대로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들과의 1:1 맞춤형 상담으로 진로 탐색 및 학생적성에 맞는 체험 활동을 안내한다.
진로교육관은 경남 도내 3개 진로교육지원센터(창원, 김해, 통영) 및 진로체험동아리의 진로체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로봇공학자체험, 과학체험, 드론 조종 및 오로봇 체험,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진로 체험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도내 진로교육 체험 활동 활성화와 내실화를 지원한다.
진로직업체험관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이 참여해 진로·직업의 배움터가 될 수 있는 뉴미디어·미용·과학·애견·목공·승무원·건강·방송 등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계열의 진로직업체험 부스를 제공한다.
미래체험관은 미래의 4차 산업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급변하는 미래 직업 세계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의 체험을 위해 마련된 미래체험관은 ▲VR 체험, AR 만들기 체험 ▲탑승형 로봇 체험 등 향후 직업 트렌드 및 유망 분야에 대한 정보 습득은 물론, 미래의 직업 세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학과체험관에서는 항공서비스학과, 미용예술학과, 간호학과, 항공기계공학과, 소방방재학과 등 과학, 의료, 서비스 등과 관련된 직업체험을 제공한다. 꿈 나래 공간에서는 쉼 또한 진로와 연계되는 ‘진로직업도서관’, 자신의 미래 진로 소망을 담는 ‘꿈 소망 터널’을 구성해 진로의식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스스로 자신의 꿈을 꽃 피우는 역량’을 키우기 바란다"며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 경남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10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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