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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작업, 야외활동 나간다면 꼭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

대구서 올 들어 최초 SFTS 사망자 발생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5/28 [11:03]

텃밭작업, 야외활동 나간다면 꼭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

대구서 올 들어 최초 SFTS 사망자 발생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9/05/28 [11:03]

▲ [제공=KBS뉴스 캡쳐]   

 

[뉴스쉐어=조귀숙 기자] 지난 15일 대구에서 60대 여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했다. 올해 들어 SFTS의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것.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돼 2011년 환자에게서 처음으로 감염이 확인된 신종 전염성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전파된다.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등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환자 866명 중 사망자가 174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물리지 않으려면… 피부 노출 최소화하고 기피제 사용

 

작업 및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해서 입는다. 작업을 할 때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다. 꼭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려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옷을 꼼꼼히 턴 후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한다. 또 외출 후에는 꼭 목욕이나 샤워를 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무리하게 혼자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2019년 4월 현재 SFTS 매개 참진드기 감시결과, 참진드기 지수가 54.4로 전년 동 기간 35.8 대비 51.7%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충남이 178.3, 강원이 97.9, 제주가 57.3 순으로 높았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체계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라며 “전국 보건소를 통한 지역 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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