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인 기자 기사입력  2019/06/07 [00:28]
대한민국 위해 목숨 바친 유엔군이 잠든 곳 ‘UN기념공원’
현충일 맞아 남녀노소 참배객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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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현충일을 맞아 사람들이 'UN기념공원'을 찾았다.     © 박지인 기자

 

[뉴스쉐어=박지인 기자] 6일 현충일을 맞은 UN기념공원에는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평소 벚꽃명소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UN기념공원, 하지만 이 날만큼은 현충일을 맞아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을 기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UN기념공원은 한국전쟁 중 전사한 유엔군을 안치한 곳으로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다.

 

한국전쟁에는 미국·영국·캐나다 등 16개국이 전투지원국으로, 노르웨이·덴마크·인도·이탈리아·스웨덴 등 5개국이 의료지원 국가로 참전했다. 이중 17개국의 4만 896명이 전쟁으로 인해 희생됐으며 UN기념공원에는 그 중 일부인 11개국 2300여 유해가 안치돼 있다.

 

▲ 유엔군 묘.     © 박지인 기자

 

기념공원 정문을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추모관에 들어서자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 대한 추모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추모영상을 시청한 아이들은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에게 감사를 표하며 추모관을 나섰다.

 

기념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전용사들의 묘를 둘러봤다. 우리나라 시민뿐 아니라 각 나라의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 공원을 찾은 외국인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참전용사들의 묘와 기념동상, 기념관들을 찬찬히 살펴보며 그들의 희생을 기렸다.

 

시민 강모(24·여) 씨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로움이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됐다고 생각하니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유엔군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아직 우리가 분단국가인데 다시는 이런 희생이 없도록 우리 함께 마음 모아서 하루 빨리 통일 되도록 노력하자”고 소감을 전했다.

 

▲ 기념관을 찾은 시민.     © 박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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