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 기자 기사입력  2019/06/11 [17:22]
대구작가 조명 시리즈, 박종규 개인전 개최
지난 10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시, 점·선 모티프로 코드화한 이미지 작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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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젠(Kreuzen:순항), 2019, 3채널 비디오, 소리, 철제거울, 3분, 900X900cm  [제공=대구시]

 

[뉴스쉐어=박기호 기자] 대구광역시 대구미술관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박종규(1966년~, 대구출생) 작가 개인전 ‘~크루젠(~Kreuzen: 순항)’의 개막식을 지난 10일 개최, 9월 15일까지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박종규는 국내는 물론 아트 바젤 홍콩(2017), 아모리쇼 뉴욕(2018) 등 많은 국제미술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2009년부터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추출한 ‘점’과 ‘선’의 이미지를 코드화해 노이즈로 표현한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작가에게 ‘노이즈’란 주류 사회나 예술에서 배제 또는 제외된 것들을 의미한다. 작가는 이를 구성요소로 화면에 나타내 옳고 그름, 흑과 백 등 이항 대립적인 틀의 해체를 시도하며, 본인만의 확고한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박종규는 ‘암호(Encoding)’, ‘미궁(Maze of onlookers)’, ‘구현(Embodiment)’ 등 2015년부터 전시 제목을 시리즈화 하고 있다. 이번 전시 제목은 독일어로 ‘항해하다’는 뜻을 가진 ‘~크루젠(Kreuzen:순항)’이다. 

 

이전 시리즈가 모색과 실현의 시기였다면 2019년은 작가의 예술세계에 순항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대구미술관 전시 제목에 담았다.

 

전시를 기획한 이동민 학예연구사는 “회화와 미디어 영상작업을 넘나드는 박종규 작가의 작업은 우리를 감각적 혼란으로 이끌며 삶을 성찰하게 한다.”며 “이를 통해 의심하지 않았던 진실에 대해 한 번쯤 반문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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