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부산서부지부,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특별전시회 개최기성세대·차세대 만나 평화 공감대… 작품 공동 전시
예술인 재능 후원으로 수상자에게 멘토링 특전 수여 참가자 ‘부산 예술 발전, 인재 양성, 평화 정착’ 기대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3국(글로벌국장 허은주)이 부산경남서부지부와 양산지부 연합으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과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시상식은 20일 부산 시민공원 다솜관 동백꽃방에서, 특별전시회는 ‘세대를 초월한 평화 세계관 공유’라는 부제로 다솜갤러리에서 17일부터 22일까지 열렸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차세대 어린이들이 그려낸 평화와 기성세대 예술인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져 세대를 초월해 평화로 하나 된 세계를 소망하며 기획됐다.
IWPG가 주최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그림 실력이 훌륭한 학생들의 기능적 포상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다. 평화를 생각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삶 속에서도 평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평화 인재 창조’에 목적을 둔다.
이번 예선을 통해 평화 인재로 선발된 수상자에게는 특전으로 예선 심사를 맡았던 최영근 ㈔한국창조미술협회 부산지회장 외 2명 예술인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이는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 작가들이 재능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IWPG가 결연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고등부 1등상을 받은 설해린(경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문화, 국적, 가치관은 다르더라도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마음을 모으면 전쟁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렸다”며 “하루빨리 전 세계에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등부문 멘토로 참여한 유순천 심사위원은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평화 교육이 사전에 이뤄져 핵심 키워드 하나를 정해서 그림 안에 표현되면 좋을 것 같다”며 “평화가 실현되려면 어머니의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에 대회 후속 행사로 어머니와 자녀들이 함께할 수 있는 평화를 주제로 한 놀이 프로그램도 새롭게 기획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조희수(동궁초등학교 1학년, 초등부 장려상 수상자) 학생의 어머니는 “평화가 뭔지도 잘 모르고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대회를 통해 평화에 대한 것을 찾아보게 됐고 평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나라도 통일이 돼야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허은주 글로벌국장은 “기꺼이 미래 인재를 위해 귀한 재능을 나눠 주는 멘토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성세대 예술인과 미술 인재가 만나 부산의 예술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멘토링 사업과 더불어 부산경남서부지부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과 평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7개의 시민단체·언론사와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최소남 한국통일여성협의회 부산시지회 명예회장은 “지난 여러 해 동안 IWPG가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진심을 다해 활동하고 성장하는 행보를 봤다”며 “나 또한 우리 여성이 지닌 부드럽고 강인한 힘으로 부산의 사회 발전과 지역 인재 발굴에 IWPG의 평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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