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간판 교체 협약…상호 교류 상생신천지예수교회 통해 ‘양적·질적’ 성장…“주변 목회자들에게 널리 전파할 것”
이러한 가운데 서울·경기 북부 지역 교회들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이하 신천지 시몬지파)와의 제막식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 교인 수 감소로 고민…적극적 협력 통해 해결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속 경기 파주시 모 교회 이 목사는 교인 수 감소 속에서, 지속적인 신학생 감소로 교역자를 구하기 힘들어 목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목사는 신천지 시몬지파 파주교회(담임 김대준·이하 신천지 파주교회)와 10월 22일 자신의 교회에서 신천지 파주교회와 제막식을 가진 후, 신천지 파주교회 성도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했다.
■ 요한계시록 중요성 깨달은 후…“배워서 성도들에게 가르칠 것”
서울 은평구 소재 교회에서 시무하는 박 모 목사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속으로 25년간 서울 서북권 일대에서 목회를 해오던 중, 6월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후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박 목사는 “목사들이 계시록을 깨달아 성도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의 메시지에, 계시록을 등한시했던 모습을 돌아보게 됐다”며 신천지 시몬지파에서 운영하는 목회자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 등록해 계시록의 의미와 성취 내용을 배웠다.
■ 신천지예수교회에 청년 많은 비결은?…“성경 교육에서 답 찾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모 교회에서 목회 중인 최 모 목사는 한국교회 트렌드로 급부상한 ‘스피리추얼 Z세대(Spritual Gen Z)’를 대상으로 하는 사역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최 목사는 이들의 영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신앙을 성장시키기 위해, 예배 형식에 변화를 주고 수평적 의사소통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으나, 항상 부족함을 느껴왔다고 회고했다.
■ ‘성도 떠나는’ 교계 현실에 회의…“친분 목회자들에게 ‘협력 교회’ 제안할 것”
반평생을 찬양 사역에 헌신했던 서울 은평구 소재 교회의 유 모 목사는 교회 내에서 계속 발생하는 사건에 적잖이 실망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신천지 시몬지파와 협력 중인 지인 목사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 소식을 접했다.
오랜 고민 끝에 유 목사는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 더욱 긴밀히 협력할 뜻을 신천지 시몬지파 화정교회(지파장/담임 이승주·이하 신천지 화정교회)에 알렸고, 11월 5일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서 신천지 화정교회와 신천지예수교회로의 제막식을 가졌다.
신천지 시몬지파 관계자는 “교회들의 목회 상황이 계속 어려워짐에 따라 한계를 느낀 목회자들의 협력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더욱 많은 교회와 함께하며 상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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