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세대와 청년세대가 함께 새긴 평화의 의미
남산지부, 6·25 참전유공자 초청 평화간담회 개최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6/04/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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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열린 6.25 참전유공자 평화간담회에서 임현지 신천지 자원봉사단 남산지부장이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 선물을 전하고 있다(사진=신천지 자원봉사단 남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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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남산지부가 서울 용산구 남산교회에서 ‘6·25 참전유공자 평화간담회’를 열고, 참전세대와 청년세대가 함께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세대를 넘어 전하는 평화의 이야기’를 부제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남산지부 회원 50여 명과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용산구지회 김원식 부회장, 김봉권 이사, 양성윤 감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남산지부장 축사와 축하공연, 신천지자원봉사단 활동 영상 시청, 참전유공자 발언, 질의응답, 청년 답가, 감사 선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쟁을 직접 겪은 유공자들의 증언을 들으며 오늘의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되새겼다.
임현지 남산지부장은 “오늘 이 나라가 있을 수 있도록 희생하신 유공자들을 모시게 돼 뜻깊다”며 “이번 시간이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전유공자들은 전쟁 당시 전우들이 곁에서 쓰러지던 참상과 굴 안에서 생활하며 주먹밥으로 버티던 기억을 청년들에게 전했다. 한 유공자는 “여러분은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나라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의응답에서는 통일과 애국심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한 유공자는 통일이 되면 한반도 육로를 통해 백두산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고, 애국심에 대해서는 “맡은 바 임무를 잘 완수하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청년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답가로 부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참전유공자들은 “말로만 평화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성선 남산지부 부지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참전세대의 기억을 청년세대가 직접 듣고 평화 실천으로 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고 세대가 함께 평화를 만드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