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이건희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종이팩 수거함을 추가 비치해 ‘종이팩 수거사업’을 확대한다. 종이팩 수거사업은 공공·단독주택에 마련한 종이팩 전용 분리배출함에서 우유팩, 두유팩, 살균팩 등 종이팩을 수거해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이다. 우유·주스·두유 등 종이팩은 수입에 의존하는 최고급 천연펄프를 사용해 생산되지만 폐지류와 함께 섞여 배출되는 탓에 배출되는 양의 일부만 재활용되는 문제점이 있다. 시는 지난해 160곳에 설치한 종이팩 수거함으로 매달 약1,900㎏ 씩 종이팩을 수거했으며, 올해는 사업 확산을 위해 공고를 통해 140곳에 종이팩 수거함을 추가 배포해 사업을 확대한다. 참여방법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워 헹군 후 펼쳐서 말린 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되며, 1㎏당 화장지 1개로 맞교환해 준다. 이두희 시 환경녹지국장은 “가정에서 배출하는 종이팩을 분리 배출하면 친환경 화장지 등으로 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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