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재택 및 원격 근무제 도입
업무생산성 향상, 근로의욕 고취에 큰 도움 될 듯
홍대인 기자 | 입력 : 2011/12/01 [13:51]
K-water가 최근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제를 도입했다.
근무형태를 개인특성에 맞도록 다양화함으로써 업무생산성과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업무시간 관리체제 중심의 획일화된 근무형태를 성과중심의 근무체제로 전환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K-water는 일찍이 지난 2004년부터 근무시간 유연화 일환으로 탄력근무(시차출근)제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확대 도입되는 재택 및 원격근무제도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하되, 임산부, 육아부담자, 질병․거동불편자 등에게 우선 기회 부여하고, ▲재택 및 원격 근무 희망직원은 집이나 전국 11개 거점 스마트워크센터 근무가 가능하며, 제도의 활성화를 위하여 직원들의 선택에 따라 혼합형(주중 1~3일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병행)으로도 운영한다.
K-water는 실효성 있는 재택근무 운영기반 마련을 위해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업무계획서에 따른 과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업무성과 등 실적위주의 복무 및 근태관리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근무를 위한 원격 접속망, 보안시스템 등 정보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K-water는 사업 특성상 근무지가 전국 곳곳에 산재해있어 많은 직원들이 주말부부로 일하고 있으며 여성 직원의 53.4%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제도의 도입으로 재택 및 원격근무 직원은 자녀양육, 가사, 자기개발 등의 기회가 늘어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게 되는 등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직장생활 만족도와 업무 몰입도의 동반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K-water 김병하 총무관리처장은 “근무의 형태, 시간, 장소 등에 대한 지속적인 유연화를 통해 직원들의 일과 삶(일과 가정)의 양립은 물론, 일하고 싶은 공기업, 일 잘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청본부 =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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