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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건강기능식품 경품 미끼 사기범 일당 검거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1/20 [20:39]

노인들 건강기능식품 경품 미끼 사기범 일당 검거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1/01/20 [20:39]
경품을 미끼로 노인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시중가보다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수성동 한 건물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60대 이상의 할머니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비싸게 팔아 모두 17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이모(38)씨 등 일당 4명을 붙잡아 19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품을 미끼로 노인들을 불러모은 뒤 12만원에 구입한 건강기능식품을 무려 4배 이상 비싼 49만원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노인들이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 점을 노려 다양한 선물을 미끼로 노인들을 끌어모은 뒤 각종 공연으로 환심을 샀다.  

매일 추첨을 통해 고추장과 라면, 쌀 등의 경품을 나눠주면서 외롭고 적적한 노인들의 충동구매를 자극했다.  

할머니들은 노래와 함께 춤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공짜 경품도 주니 ‘오늘도 주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친구들을 불러 매일같이 사무실을 찾아갔다.

상품을 그저 얻다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어 값비싼 물품을 구입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모씨 등은 건강기능식품인 양봉 부산물 ‘프로폴리스’를 마치 질병치료에 특효가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노인들의 쌈짓돈을 뜯어냈다.  

문용갑 지능수사팀장은 “노인들이 피해를 입어도 업체를 두둔하거나 가족들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을까봐 피해사실을 숨기려하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다”면서 “자주 부모님에게 연락을 취해 관심을 표현하면서 노래교실, 문화센터를 소개해 주는 것도 피해 방지를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경남본부 = 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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