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인천본부) 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을 맞이하여 부평 문화원이 준비한 ‘2012 두레天下’행사가 26일 호후1시부터 부평공원에서 열렸다.
 

▲ 전통연희단 모듬북 난타     © 김수경 수습기자

 
올해부터 시작하는 ‘두레천하’는 전통성년식과 삼산두레농약 시연 및 시민문화동아리 공연과 전통문화체험이 하나로 아우려졌다.

‘두레天下’의 유래는 예부터 부평평야를 중심으로 고유 문화권을 형성하며 독특한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부평은 과거 그 규모가 현재 인천의 북부지역과 부천과김포, 서울의 일부까지 포함하는 넓은 평야 지대였고 그에 따라 두레와 농경문화가 발달된곳이었다.

 부평지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진 두레와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에서 천하를 연결하여 ‘두레天下’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축제이다.
 

▲ 성년식 절차의 현장    © 김수경 수습기자

 
오늘 진행된 ‘전통성년식’은 진정한 성인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스스로의 책임과 권한을 다하는 독립된 개인임을 자각하고 공동체의 한 일원 되는 의식이다. 

한편, 부평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하여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권장하며 가족 간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인천본부 =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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