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 나눔행사로 ‘행복 가득’
창선면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가족 초청 행사 열어
윤민정 기자 | 입력 : 2012/07/21 [16:01]
창선면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20일 창선면 종합복지회관에서 다문화가정과장애인가족 등 200여명을 초청해 ‘창선면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 행복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모국을 떠나 창선면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불편한 몸이지만 꿋꿋이 살아가는 장애인가족들의 화합을 다지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장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창선면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서 마련한 음식으로 즐거운 오찬을 가졌으며, 어울림 한마당으로 그동안의 어려움을 털고 이웃과 담을 허무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창선면 다문화 가정 및 장애인 나눔 행사 (사진제공=남해군) | |
특히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지난해 마늘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지영 학생의 노래공연과 유달산부부 각설이의 품바공연 등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5년 전 당항마을에 정착해 살고 있다는 다문화가정 장민영(베트남) 씨는 “오늘 행사에서 식사대접도 받고, 지역에 있는 다문화 친구들과 (결연)친정엄마를 만나 함께 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이날 행사를 마련해준 창선면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창선면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비롯해 어려운 세대를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경남본부 = 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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