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큰 선물을 안겨준 만큼 메달 혜택도 엄청나다.
병역특례부터 두둑한 포상금까지,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명예뿐만 아니라 금전적으로도 엄청난 수혜를 받게 됐다.
지난 10일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선물 보따리를 받아 들었다. 축구대표팀 18명 전원은 4주 동안 기본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3년 동안 해당 종목에서 선수나 코치로 활동하면 병역의무를 다한 것으로 인정된다.
여기에 포상금과 같은 금전적인 보상도 잇따르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런던올림픽 본선 성적에 대한 포상금을 책정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이에 따라 동메달에 대한 포상금 15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코칭스태프 중에서는 홍명보 감독에게 가장 많은 1억 원이 주어지고, 김태영 수석코치에게 8천만 원, 3명의 코치진에겐 7천만 원이 지급된다.
선수는 활약 등급에 따라 최대 7천만 원에서 최소 4천만 원까지 차등 지급받게 된다. 또 대한체육회가 책정한 동메달 포상금도 추가로 받게 된다. 여기에 개인적으로는 매달 52만 5천 원씩 주어지는 동메달 연금은 평생 보너스이다.
병역혜택과 포상금을 받는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는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은 씁쓸함을 전한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포상금 내용을 접한 누리꾼은 “이것이 한국의 천민자본주의 아닌가 오로지 돈 돈 돈 으로 치장 하는구만 국민에게 즐거움을 줬다고? 잠시 카트르시스를 느꼈지만 이내 우울하다”, “명예와 포상금.. 제일 큰 병역혜택까지..이 정도면 세계 최고? 수준 아닌가? 평생연금이라..참 나--; ✕들돈 아니라고... 이건 바꿔야 함!” 등 많은 이들이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나라의 경사요 국민의 기쁨을 주기 위해 애쓴 축구전사들 병역면제 정도는 충분히 포용해주는 넓은 아량을 갖자 !!”는 반응도 보였다.
2012런던올림픽 =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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