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를 부르고 있는 소리새    ©김영운 기자

(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금강웅진공원 야외무대에서 7080 통기타 음악공연과 변사가 해설하는 무성영화가 25일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강변콘서트’로 한국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음악발전소 주관으로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우순실, 장은아, 소리새, 최백호 등 9명의 초대가수가 ‘잃어버린 우산’,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그대 그리고 나’, ‘영일만친구’ 를 비롯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를 불러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2부 행사로 1948년에 제작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변사 코미디언 최영준의 생생한 해설로 새로운 영화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수변영화제가 펼쳐졌다. 

최영준의 시의적절한 가창과 만담, 현장 즉석 공연으로 어른과 젊은이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체험과 나이와 상관없이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나눌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다.     ©김영운 기자

이외에도 어른들에게 옛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젊은이들에게 옛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시끌벅적 문화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가족사진 찍어주기, 가훈 써주기, 전통놀이 대항전, 구연동화, 벼룩시장, 한지공예, 도예체험, 백제문양떡살체험, 사진전 등으로 가족, 연인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사)한국음악발전소 최백호 소장은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는 7080 통기타 음악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 무대를 만들어 문화예술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충청본부 =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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