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뉴스쉐어 = 신예랑 기자]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으로 민선5기 강원도 원주 시장으로 취임해 중간지점에 도착한 원창묵 원주시장을 만나 시정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원주에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던데 가능하다고 보시는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A. 과거 동계올림픽 대회 준비기간 중 경기장 및 기타시설 변경, 이전, 재배치 사례는 주로 환경문제와 올림픽 대회비용 절감에 의해 이루어 졌습니다. IOC는 이런 문제로 변경, 이전 재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승인한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경제적 분석을 실시했는데 선수촌 및 미디어센터 건립비, 선수훈련시설, 간접비용 등을 포함하면 최대 4000억원 이상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원주에 아이스하키를 재배치 하는 것은 흑자, 균형, 환경올림픽에 명분이 있습니다.

Q.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 부탁합니다.

A.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유치에 힘써 왔습니다. 현재 13개사와 협약을 체결 3,5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7개사가 이전을 완료해 700여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 생계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원주에 대형매장의 입점으로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알선, 미소금융재단의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생게안정을 위해서는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행정서포터즈 운영 등 251개 사업장 81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능력 제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구도심 살리기, 수도권전철 유치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Q. 구도심 살리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A. 원주시미 인구가 증가하면서 각종 도시개발 사업이 외곽지역으로 진행되다보니 구 도심권인 우산동과 학성동의 개발 사업이 전무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산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입을 결정해 2011년부터 올해 초까지 7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부지 매입을 마쳣습니다. 당초 수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었으나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현재 신탁, 위탁 기관 등 투자 여력이 잇는 업체의 사업참열르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시외버스커미널 건물을 철거하여 도시미관을 정비할 계획이며 당분간 주차장부지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평원로, 원일로 등의 차로 정비를 통해 서로 연계되는 도시가 되도록 했습니다. 도로정비기간동안 시민들이 불편하기는 했지만 완성한 모습을 보고 시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보람됩니다.

Q. 민선5기를 지나면서 어려웠던 점은?

A.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전임 시장의 8대 사업은 무조건 안한다는 오해였습니다. 안한 것이 아니라 원주시 형편에 맡도록 경비 절감을 했습니다. 군부대이전 지역으로 정해 진 곳은  서원주 역이 설치돼 수도권 인구를 원주로 이주시킬 장소였기에 이주할 수 없었고 교도소 이전은 1천억원이 드는데 재정적 적자를 감수해 가면서 옮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또한 체육관 건립도 규모를 조금만 조정하면 경비를 절감할 수 있어 조정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임시장 사업은 무조건 안한다고 생각하는 편견이 힘들었습니다.

Q.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A. 앞으로 원주는 관광 제일의 도시를 만들 겁니다. 수도권전철 유입 등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명품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힘쓸 겁니다. 원주천 상류에 댐을 만들고 화훼단지와 공업단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1백만명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할 일이 많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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