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뉴스쉐어 = 엄수현 수습기자] 13일 전국에서 참여한 관광객 600명이 해군함정을 타고 진해, 거제 등 임진란 해상 승첩지와 남해안 관광 절경지를 탐방하는 제4회 해군함정과 함께 남해안 절경을 찾아서(부제 : 이순신 제독 승첩지 해상순례) 행사가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참가자를 모집한 행사에 2200명이 신청해 행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음을 짐작하게 했다. 또 선정된 참가자 400명 외에 산간벽지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가족들을 초청해 행사의 의의를 더하였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LST함 대신 우리나라 최대의 군함인 독도함에서 진행돼 참가자들의 감동이 배가 되었다. 제주에서 온 한 참가자는 “독도함을 타고 남해안 절경을 본다는 것에 설레어 밤잠을 설쳤다. 그리고 기대한 만큼 가슴 벅찬 감동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진해 군항에서 군악대와 의장대의 환송 출항 행사를 시작으로 출발한 독도함은 거제 옥포에서 남해안의 절경과 이충무공 승첩지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다시 진해군항으로 돌아왔다.

운항 중에는 임진왜란 및 한려수도 관련 영상 상영, 선상음악회, 거북선 만들기 체험과 조선수군의상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즐거운 탐방을 도왔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구축함인 독도함 및 군악대, 의장대, 캄보밴드 등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적인 해상순례가 되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4회를 맞는 이번 행사가 독도함 지원 등으로 더 알찬 행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경남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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