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서원 제향 봉행행사 개최
공주와 지역의 사림에 대한 제향을 충현서원에서 올려
김영운 기자 | 입력 : 2012/10/24 [19:26]
[공주 뉴스쉐어 = 김영운 기자] 24일 반포면 공암리에 자리한 충현서원에서 공주와 지역의 사림에 대한 제향 봉행행사를 개최했다.
충청도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유교전통과 우리의 문화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 두차례 제향 봉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충현서원 제향 봉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김영운 기자 | |
충현서원은 고청 서기에 의해 건립됐으며,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것을 1610년(광해군 2)에 중수하였고, 14년 후인 1624년(인조 2)에 공암서원에서 ‘충현(忠賢)’으로 사액받게 되었다.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60호로 지정된 충현서원은 1969년에 사단법인이 결성되면서 이사회를 통해 운영되어 왔으며, 2기의 서원비, 하마석 등 많은 유물이 남아 있다.
이번에 진행된 행사는 충남지역(공주, 부여, 대전 등)의 유림들과 지역주민 기관장이 함께한 가운데 초헌관의 향을 올리는 분향제배를 시작으로 송시열, 송준길, 서기 등 지역의 훌륭한 유림 9명에 대해 숭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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