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사랑의집 회원들’ 지역사회적응훈련 가져
지난 23일 태안서 ‘다알리아 꽃 축제’ 통해 견문 넓혀
정인형 기자 | 입력 : 2012/10/25 [18:08]
[청양 뉴스쉐어 = 정인형 기자] 청양군 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23일 사랑의집회원(정신건강회원)들이 거주지역인 청양에서 벗어나 견문을 넓히고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하여 태안 ‘다알리아 꽃 축제’ 관람을 통한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가졌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회원들은 트릭아트 뮤지엄, 이연호 마술쇼, 태국 악어쇼 등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관람하면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큰 도움을 받았다.
이날 함께한 군 보건의료원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정신질환자의 편견과 오해로 거주 지역에서 벗어난 활동을 회원들 스스로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꾸준한 지역주민 교육을 통한 편견해소와 본인들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신보건센터는 사랑의집 회원들에게 난타, 등산, 종이공예 등 취미생활 및 지역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월 24회)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현 대전대 교수인 임상전문심리치료 및 음악치료 강사(이주연/57세)를 초빙(월 4회)하여 전문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회원들의 정신건강증진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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