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뉴스쉐어 = 이영진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14일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톨게이트 주변에 저소음포장 공사를 시작해 이달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그간 차량 소음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고촌 수기마을의 불편 해소를 위해 2010년 6월부터 주민, 현대건설, 국회의원, 시의원 등 TF팀을 구성하고 수차례 논의를 통해 지난해 10월 소음 저감대책 용역을 완료했다. 특히, 사업비는 현대건설이, 시공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시는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저소음포장공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톨게이트 주변에 길이 535m, 폭 50m를 저소음포장 공법으로 시공하며, 본 시공에 앞서 지난 8~9일 주민 입회하에 사전 소음 측정을 실시했고, 포장공사 완료 이후에는 소음측정 결과에 따라 방음벽 추가 설치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소음 저감대책 용역 결과에 따라 지난해 11월말 과속카메라를 설치했고, 이번 저소음포장 공사까지 완료되면 고촌 수기마을 주민들의 소음 민원 해소와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