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에 걸친 일제 강점기와 전 국토가 초토화된 6.25 전쟁까지 겪은 우리 민족에게는 보훈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머리로만 생각하는 보훈이 아니라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보훈이란 어떤 것일까? 뉴스쉐어는 지난 28일 6·25다큐멘터리시사회에서 이재익(54) 신임 익산보훈지청장을 만나 오늘날 우리 국민에게 지니는 보훈의 의미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난 28일 6·25 다큐멘터리 시사회에서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난 이재익(54) 신임 익산보훈지청장을 만날 수 있었다. 전북지역에 취임한 소감은 정읍 출신으로 아버지께서도 군산상고 출신이며, 전라북도에 와서 더 특별하며 애틋하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정신을 알리고 발전시키는 것이 국가보훈처의 역할이다. 국민이 국가보훈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 애국심이 우러날 수 있도록 국민 속으로 들어가 지역에 맞는 사업을 통한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 나라사랑 앞섬이에 대해 지난 역사를 경험해 보지 못한 자라나는 세대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나라사랑 앞섬이’는 현충탑 참배, 나라사랑 캠프, 봉사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과 공헌을 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보답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 시사회 영상은 군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라사랑 앞섬이’ 10명이 직접 제작한 영상이다. 이들은 지난 7개월 동안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역사적 사진과 영상 자료도 수집해 자발적으로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담아 영상을 만들었다. 앞으로 계획은 지역복지자원과 연계된 국가유공자들의 노후복지와 보훈가족의 자긍심 고취 및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역의 저명인사 및 단체와 협력해 호국정신 함양에 노력을 기울이고 이․미용, 장수(영정)사진 촬영 등 다양한 재능기부봉사와 함께 도내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등을 다룬 중요한 사건과 유공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한편, 이재익 지청장은 1978년 4월 공직을 시작해 국가보훈처 감사관실, 차관 비서관, 강릉보훈지청 보훈과장, 국가보훈처 시설관리팀장 거쳐 국립영천호국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국가보훈업무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합리적인 일 처리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보훈행정 전문가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11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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