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뉴스쉐어 = 이영진 기자]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는 민족 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이하 김포민주평통)와 관내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 ‘사랑의 떡국떡’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행사는 명절을 맞아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 할 북한이탈주민의 애환을 위로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사랑의 떡국떡을 받은 한 북한이탈주민은 “명절 때마다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보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영수 서장은 “한파가 짙은 이번 겨울, 따뜻한 떡국을 함께하며 이들의 가슴속에 온기와 희망이 채워지기를 기대하고, 북한이탈주민·다문화 가정과 같은 소외계층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가 높아지는 2013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포민주평통 조진남 회장은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이탈주민들을 보듬는 일도 평화통일을 위한 작일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을 위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김포경찰서의 협조와 자문위원들의 봉사에 감사한다”밝혔다.

한편, 김포민주평통과 김포경찰서는 매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김장 나누기, 산업시찰 등을 함께 추진해 관내 이탈주민들의 자활의지 고양과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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