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청평지부가 지난 3일 하절기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고성리 마을길 일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제초작업을 진행했다.
청평면 고성리는 펜션과 수상 레저업체가 많아 여름 휴가철이면 손님들로 북적인다. 손님맞이 준비로 바쁜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천지 자원봉사단 26명은 제초 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손길을 덜어줬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세상에 빛과 비와 공기같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마을 주민이 찾아와 음료수를 건네주며 봉사자들에게 “마을길이 환해졌다. 더운 날씨에 수고해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고성리 이원호 이장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봉사자들을 찾아서 ”마을 진입로 제초작업을 도와주줘 고맙고,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해마다 마을길 정비 제초 봉사를 해주고 있어서 마을 주민들도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리 마을길 제초 봉사에 참여한 이종택(53세) 봉사자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마을 이장님과 주민들이 봉사자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제공해줘서 날씨는 덥지만 마음만은 시원한 하루였다. 봉사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환대해 주니 마을길도 가꾸고 사람들의 마음길도 열리는 것 같아 참으로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 청평 지부는 친환경 EM 설거지 세제를 통한 환경봉사 ‘자연아 푸르자’와 반려 식물 나눔을 통한 정서 치유 봉사 ‘다다익선’, 벽화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담벼락 이야기’등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봉사활동은 적극 참여하겠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