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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한 종교계 비리, 사라진 경전이 원인

목사·승려 등 잇단 잡음…교파 초월 경전회복 위한 노력 시급

안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13/12/04 [18:42]

광범한 종교계 비리, 사라진 경전이 원인

목사·승려 등 잇단 잡음…교파 초월 경전회복 위한 노력 시급
안민영 기자 | 입력 : 2013/12/04 [18:42]
[뉴스쉐어 = 안민영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종교인들의 일탈·비리 사례가 쏟아지면서 종교계 전체의 자정을 위해 각 종교의 경전을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13세 여자 신도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50대 교회 목사가 끝까지 반성하지 않다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돼 목회자들의 비리가 기독교계에 만연돼 있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목사’에 대한 연관 검색어에는 ‘목사 성폭행’ ‘목사 비리’ 등이 뜰 정도로 목사들의 일탈 행위는 일반인에게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목사 비리’ 검색어와 관련해서는 배임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장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이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어 이들이 교계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형교회 목회자에서 작은 개척교회의 목회자들까지 만연된 비리와 일탈은 최근 기독교 신앙인의 급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말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들이 충남 공주의 한 연수원에서 벌인 술판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사실 역시 종교인들의 일탈이 기독교계 뿐 아니라 불교계에도 만연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4일 불교계 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승가대 동기로 알려진 승려 10여명은 지난달 28일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 부근 한국문화연수원(옛 전통불교문화원)에서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불교 승려들의 일탈 역시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불교계 전반에 광범하게 퍼져 있다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로 통한다. ‘승려’란 포털사이트 검색어 역시 ‘승려 도박’ ‘승려 성폭행’ 등의 연관검색어가 이어질 정도로 승려들의 비리와 일탈이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 성직자들의 성범죄가 5년간 400건이 넘으며 전문직 종사자 성범죄 중 성직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놀랄 일도 아니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 종교인들의 비리·일탈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각 종교마다 경전 회복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독교와 불교 뿐 아니라 전체 종교가 경전과 동떨어져 목회자·승려 등 종교인 중심의 세속적 신앙이 정착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전을 통해 일반 신도들의 수준을 높일 경우 종교인들에 대한 맹목적인 관용이나 복종에 빠지지 않는 등 종교인을 향한 신앙에서 벗어나 신앙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목회자·승려들이 현재처럼 경전의 일부를 아는 단편적 지식에 안주할 경우 퇴출시키는 강력한 제도를 마련해 일반 신도들에게 제대로 경전을 가르치기 위해서라도 공부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경전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각 종교 신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전 연구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획기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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