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거짓말로 종교 전쟁 유발시킨 CBS는 정정보도 해야 한다”
8일 세종문화회관서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허위보도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진행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5/04/08 [11:46]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 CBS에서 방영된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거짓‧왜곡보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CBS 왜곡보도 규탄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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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와 CBS 다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총회장은 “CBS가 강제개종사업가 진용식․신현욱과 결탁해 신천지를 비방하는 방송을 했다”며 “‘돈벌이’를 위해 강제개종교육 목사들이 저지른 인권유린행위를 신천지에 뒤집어씌우는 허위․왜곡 보도는 심각한 범죄행위다”고 규탄했다.
또한 “강제개종교육 목사들과 하나 되어 거짓말로 종교 전쟁을 유발시킨 CBS는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정보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CBS는 이단상담가 진용식․신현욱을 앞세워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영했다. 신천지교회의 문제점을 밝히겠다던 방송은 첫 회부터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강제개종교육’을 미화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CBS 왜곡보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뉴스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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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개종교육사업가 진용식 목사는 이미 2008년에 불법 강제개종교육을 하면서 야간공동강요, 감금 방조죄를 저지를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에서 성경 왜곡․비리로 제명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