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고양지부(지부장 홍종림)가 ‘평화 플로깅, SDG 달성을 위한 나의 평화활동’을 주제로 ‘3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이하 세평정)’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임의 “플로깅” 활동은 스웨덴의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를 합성하여 만든 용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기’를 의미한다.
이번 세평정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직원이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 23일 IWPG 고양지부가 ‘평화플로깅, SDG 달성을 위한 나의 평화활동’이라는 주제로 3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세평정)을 열고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WPG 고양지부 사진 제공
회원들은 일산문화광장 주변을 걷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어린이들은 어머니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IWPG 고양지부 홍종림 지부장은 “평화 플로깅은 단순한 운동이나 환경 보호 활동을 넘어, 평화를 위한 작은 실천이다"라며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평화와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 유민 어린이는 “처음 해보는 플로깅이고 학교에서도 지구가 아파하니 쓰레기를 막 버리면 안 된다고 했다”며 “엄마, 동생과 함께 플로깅을 하니 재미있고 좋았다”라고 의미 있는 말을 전해 함께한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IWPG 고양지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의 평화 참여를 확대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 660여 개의 협력 단체와 연대해 여성 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사업,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23일 IWPG 고양지부 3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세평정)에 엄마를 따라 참석한 초등학생이 평화 플로깅을 하며 쓰레기를 주워 담고 있다. IWPG 고양지부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