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2014년 9월 18일 전세계 130여 개국이 모여 만국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에 서명했고, 전 세계 종교지도자들은 종교대통합을 위해 한마음으로 서명했다”며 "세계상을 통틀어 이같이 평화를 위해 마음이 모아진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러한 노력에도 세상에는 여전히 평화를 위협하는 큰 어둠이 존재한다. 하지만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운 것. 완성의 시점으로 넘어가야 할 개혁의 시점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이룰 수 있다. 시작은 나 자신의 변화이다. 나 자신이 바뀌지 않는다면 평화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평화운동에 마음을 모아줄 것을 표명했다.
HWPL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열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전 세계 121개국 1100여명의 정치인, 법조인, 시민단체, 종교지도자, 청년 단체장, 여성 단체장 및 외신 등을 포함, 국내외 5만 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의 주요 내용을 구현한 퍼레이드와 18명의 ‘HWPL 국제법 제정 평화 위원회’에 HWPL 평화 공로패 수여식, '평화의 아리랑' 특별공연 등이 펼쳐졌다.
[김수현·조귀숙·박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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