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월까지 등산로 308㎞ 정비나무 계단, 안내표지판 설치 등, 산안안전사고 감소효과 있어
따듯한 봄이 찾아와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산행 철이 다가온다.
경기도는 본격적 산행철을 맞아 훼손된 등산로와 숲길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오는 10월까지 약 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내 훼손된 등산로와 숲길 308k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사업은 도내 779개 등산로 구간의 11%에 해당하는 거리로 나무계단 설치, 배수로 개설 등 노면정비 사업과 안내표지판, 전망대 등 휴양 편익 시설 등이 주요 사업으로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미 공사 중인 곳도 있어, 상반기 중으로 60% 가량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위험구간 목재계단 설치, 위험표지판 안내 등 등산로 315㎞를 정비했으며, 2009년 대비 산악안전사고가 0.8%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었다. 우리나라 등산인구는 꾸준히 증가추세로, 월 1회 이상 등산인구는 2001년 200만명에서 2006년 320만명, 2008년 770만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주1회 이상 정기적 등산인구도 208만명에 달하고 있다. 2009년에 실시한 산림청의 『등산활동의 의료비용 대체효과 및 경제사회적 효과분석』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의료비 126만원중 18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이는 국가 전체로 볼 때 연간 2조 8천억원의 의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한편, 경기도는 숲길 조사 관리원을 도내 주요산에 배치하여 위험구간 정보 등 정확한 등산정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등산객의 안전관리 강화 및 응급처치, 구조 등을 위해 등산안내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경기서북본부 = 김영환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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