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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인증서 발급... 동원 예비군 불만

김영환 기자 | 기사입력 2011/05/12 [18:20]

공인 인증서 발급... 동원 예비군 불만

김영환 기자 | 입력 : 2011/05/12 [18:20]
논산 훈련소에서 초동조치 미흡으로 훈련병이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군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예비군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개인보안과 신상정보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예비군 홈페이지 로그인 기존 이름과 주민번호로 로그인하던 방식에서 지난 2010년 12월 1일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로그인 방식으로 전면되었다.

▲ 예비군 홈페이지 팝업창 공인 인증서 발급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다.     © 김영환 기자

1년 중 가장 예비군 훈련이 많다는 5~9월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전투복을 착용한 예비군들을 볼 수 있다.

▲ 예비군 통지서 이름과 군번,계급, 훈련명등이 적혀있다.     ©김영환 기자

1년에 72시간(2박 3일)간 진행되는 예비군 훈련인 동원훈련받기 위해서 지정된 부대를 찾아가는 것.

이렇게 동원 예비군 훈련을 받기 위해서는 예비군 홈페이지를 찾아 로그인을 한 뒤 자신의 훈련일정인 훈련 장소·시간·통지서 등을 확인해야 한다.

물론, 병무청에서 우편물과 휴대폰을 이용해 각 개인에게 동원 예비군 훈련에 관한 안내를 시행하지만, 자세한 훈련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우편물로 발송되는 훈련 통지서의 경우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발송되고, 본인 혹은 대리인의 확인이 필요한 등기 우편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우편을 받지 못할 경우 우체국을 직접 찾아가 우편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우편에서는 동원 훈련 일정과 훈련소집명령서등이 들어있어 훈련 당일에 꼭 지참해야 하는 물품중 하나이다.

이렇기 때문에 일부 동원 예비군 훈련 지정자들은 직장 혹은 학교를 마친 뒤 우체국을 찾아가는 일도 많다.

인터넷을 통한 훈련일정 확인과 출력이 가능한 예비군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지만, 기존 로그인 방식에서 공인 인증서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일부 누리꾼은 자신의 블로그에 “반 강제적으로 공인 인증서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남겼다.

공인 인증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초 발급처를 찾아가 소정의 금액을 지불한 뒤 공인 인증서를 만들어야 한다. (일부 공인인증서는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자신의 블로그와 일부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하여 “과연 공인 인증서를 사용함으로 얼마나 개인 정보를 지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굳이 동원(예비군 훈련)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하는 누리꾼도 상당한 편이다.

로그인 방식이 변경된 뒤 예비군 홈페이지에는 계속해서 공인 인증서에 대한 공고가 있지만, 거의 쓰지 않는 공인 인증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번거롭고 불편하다는 의견은 여전히 많은 편이다.

이러한 불편 사항과 민원이 지속되자 예비군에서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각 개인의 신상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해서 공인 인증서를 발급받아 사용하길 원하고 있어 공인 인증서로 발생되는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서북본부 =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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