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이하 내마들)’에서 청각장애인 ‘미숙’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여진이 화장품 판매왕 ‘나미숙’ 역으로 다시 등장한다.

김여진은 내마들 1회에서 4회까지 공장 화재에 의해 죽은 청각장애인 ‘미숙’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오는 21일 방송되는 15회에는 우경그룹이 스카우트하려는 화장품 판매왕 ‘나미숙’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내마들에 화장품 판매여왕으로 재등장하는 배우 김여진                                                     © MBC

깜짝 등장을 기대했던 김여진은 내마들 재등장 소식이 알려지자 트위터를 통해 “에이, 모야 벌써 사진이 떴잖아.. 짠 하고 놀래킬려고 했는데”라며 아쉬운 마음과 함께 내마들 시청을 부탁하는 글을 남겼다.

김여진은 “조바심 날 정도로 많이 기대하고 기다렸다”며, “이전에 ‘미숙’과는 차원이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며, 완전히 새로운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생각으로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내마들 15회에는 신애(강문영)의 집에 갔다가 진철(송승환)과 마주치게 된 순금(윤여정)이 숨어있으라는 신애의 부탁을 잊고 행패를 부리다가, 자신 때문에 진철에게 구박받는 신애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내용이 방송된다.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마들은 주말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배우 김여진은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소신발언과 반값 등록금 1인 시위 등으로 개념배우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강원 본부 = 임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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