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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소, 재래닭 분산해 ‘중복’ 보존한다

농진청, 희소가축 유전자원 보호·육성에 앞장

박지영 기자 | 기사입력 2011/05/23 [16:58]

칡소, 재래닭 분산해 ‘중복’ 보존한다

농진청, 희소가축 유전자원 보호·육성에 앞장
박지영 기자 | 입력 : 2011/05/23 [16:58]
농촌진흥청은 각도 지자체 소속 9개 기관을 가축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하고 우리나라 희소가축의 보호·육성과 악성질병으로부터 가축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상호 중복·분산 보존을 하고 있다.

분산 보존을 위해 칡소의 동결정액과 중복 보존중인 재래닭의 종란을 각각 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와 충청북도 가축위생연구소 등 축산관련 2개 관리기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농진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그동안 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축산시험장에서 제공한 칡소 종모우 2두로부터 생산된 동결정액 1,144스트로와, 충청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 유래 중복보존 중인 재래닭 4계통에 대한 종란 731개를 해당기관에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 토종유전자원의 분산 중복보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칡소는 현재 도 기관 및 농가에서 1,400여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보호·육성되고 있는 멸종위험 축종이다. 또한 재래닭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각 도 관리기관 및 일부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으며, 이들 중 6품종 27계통 약 3,000수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중복 보존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축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가축유전자원에 대한 주권이 국제적 쟁점으로 대두되면서 국내에서도 2009년 11월 농업유전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 시행됐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 책임기관으로서 11개 관리기관(9개 도기관 및 2개 대학)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가축유전자원의 분산·중복 보존으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질병 및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비해 가축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김재환 박사는 “유전자원이 멸종되면 다시는 복원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관리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희소가축 및 질병위험 가축유전자원의 보호·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본부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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