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송은이와 가수 심태윤이 과거 결혼은 약속한 특별한 사이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SBS 파워 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송은이와 심태윤이 함께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두 사람이 절친임을 증명하는 가운데 심태윤이 “송은이와 나는 특별한 인연이다”라고 밝혀 화제가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고정출연 중인 심태윤은 “15년 전부터 친하게 지내며 나를 잘 챙겨준 은이 누나에게 ‘누나가 마흔 살이 될 때까지 남자가 없으면 그땐 나랑 결혼하자’는 제안을 했었다”고 고백 했다.

심태윤의 말에 송은이는 “그때 당시 심태윤은 ‘설마 누나가 마흔 살까지 남자가 없을까?’하는 표정이었는데 내 나이가 낼 모레 마흔이다. 정말 결혼하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송은이 심태윤의 특별한 인연                   © SBS 파워 FM '박소현의 러브게임'

이어 송은이는 “얼마 전 황보의 오빠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고, 심태윤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은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깜짝 놀랬다”며 “만약에 심태윤이 15년 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이사진과 오늘 방송을 증거로 제출 할 것이다”라고 장난스럽게 말을 보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박소현은 “정말 스캔들 나겠다. 그런데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며 두 사람의 사이를 부추겼다.

이 방송을 들은 많은 누리꾼들도 “예상외의 스캔들이지만 의외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 같다”, “결혼식 예행연습 한건 아닌가? 정말 커플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사진만큼이나 유쾌한 반응은 보였다.

강원 본부 = 조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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