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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외래종에 의한 국내 생태교란 심각

황소개구리 등 생태교란종, 국내 생태계 파괴

조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11/05/31 [20:45]

국립환경과학원, 외래종에 의한 국내 생태교란 심각

황소개구리 등 생태교란종, 국내 생태계 파괴
조현아 기자 | 입력 : 2011/05/31 [20:45]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황소개구리 등 생태교란종의 전국 분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외래종에 의한 생태 교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생태교란종 생물들은 식용, 해부용, 관상용등의 용도로 외국에서 들여왔지만 그 용도에 부합되지 못하고 국내에 그냥 방류되어서 국내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생물들이다.

생태교란을 일으키는 16종에 대한 이번 조사에서 황소개구리는 영호남과 충남지역에 분포도가 높았고 붉은귀거북과 큰입 베스, 파랑볼 우럭은 전국 대부분의 호수에서 발견됐다.

특히 파랑볼우럭과 큰입베스는 제주 수산저수지에 서식하고 있는 어류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토종어류를 잡아먹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 국내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생태교란 어종들     ©조현아 기자


황소개구리의 경우 전국 16개 조사지역에서 1001개체가 발견됐다. 경상남·북도에서는 개체수가 줄어가고 있었지만 충청남도 및 전라도에서는 현재까지 많은 개체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개체가 조사된 전라남도 무안의 평척 저수지는 인근 수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천적의 출현, 개채군내 서로 먹고 먹히는 현상, 서식지의 변화 등 복합적인 영향이 지역별로 다르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남본부 = 조현아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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