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8일, 시가지 및 생활주변에 도시 숲 조성으로 사계절 푸르고 생동감 있는 녹색 경관도시를 조성하고자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 숲 조성사업의 위치는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동 708-4외 4필지에 소재한 생활체육관 일원으로 총 325,000천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7월 중에 준공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생활체육관 주변의 방어적인 느낌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담장이 철거되며, 담장 철거부분에는 시민의 만남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쉼터 공간조성과 수목식재를 할 계획이다.

충분한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하여 이팝나무, 왕벚나무, 대나무 등 1,723주의 나무가 식재될 예정이며, 많은 사람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의 의미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상징조형물도 제작하여 설치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주민과 기관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마음의 벽을 허물고자 추진한 공공기관 담장 없애기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2012년에는 농업기술센터와 노학동 주민센터의 담장을 철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체육관 주변의 녹지 공간 확보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점진적인 녹지체계 확충을 통하여 쾌적한 녹색 생태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원 본부 =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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