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생이 유투브 사이트에 올린 유명 과자 과대포장 고발 영상이 소비자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제작한 권상민씨는 과자 과대포장에 문제를 느껴 제과업체와 인터뷰까지 하여 짧은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과대포장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영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동영상을 올린 권 씨는 “과자를 먹다가 포장에 비해 양이 너무 심하게 적은 것 같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직접 8가지 종류 과자를 골라 각각의 포장을 모두 제거한 과자를 과자상자와 비교하여 눈으로 봐도 포장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과자의 양을 지적했다. 이미 과자 과대포장 실태는 서울YMCA가 지난 2009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4대 제과업체의 제품 37개를 조사한 결과 32개 제품이 눈으로 봐도 과자량이 포장의 절반이 되지 않았고 10개 제품은 과자량이 포장의 4분의1도 되지 않았다고 밝혀진 바 있었다. 권 씨가 인터뷰한 업체들은 “과대포장에 만약에 걸린다면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를 할 수 없다”며 “확인을 하고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체는 “제품 포장 기준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다면 시정명령을 받거나 지침이 있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소비자 농락 아닌가”,“과자량이 포장과 비례하면 재료비를 아낄 수 있지 않냐”,“이런 건강한 청년이 있어서 대한민국은 아직 밝다”라는 반응이다 한편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이게 과대포장이라고 느껴지지 않을지 생각해보라”는 제작자의 강력한 메시지가 큰 여운을 남긴다. 미디어포커스팀 =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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