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계륵’인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이 또 물 건너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6일 공시를 통해 하이닉스 인수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인수의 가장 유력한 기업이었던 현대중공업이 손을 떼면, 하이닉스 반도체는 자칫 오랫동안 표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 2009년에도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바 있는데다,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이 이번에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에 번번이 무산되는 이유는, 하이닉스에서 생산하는 반도체경기의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인수자금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LS, GS, 효성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하나같이 하이닉스 인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온데다, 이번 현대중공업의 인수 또한 물건너가게 된 상황이라 하이닉스 채권단은 계속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이닉스 채권단은 오는 8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9월 본입찰을 거치게 된 후, 10월과 11월에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시사포커스팀 = 윤수연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배우 김정태의 눈물, 어머니의 도움으로 간경화 3번 극복 ▷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 건물 흔들려 시민 혼비백산 ▷ 규혁롬, 국내 스마트폰의 새바람 몰고 올까? ▷ 세무조사 받는 베비로즈 블로그, 폐쇄가 최선입니까? ▷ 앗 이럴수가! KIA 김선빈 부상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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