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즘 보하이만 부근 해상에서 길이 3km, 폭 20~30m의 기름띠가 관측되었다. 업체 측은 이번 유출사고에 대하여 꽤 오랫동안 은폐하려 했으나 중국 인터넷에 유출사고에 대해 글이 재개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보하이(渤海)만은 랴오둥(遼東)반도와 산둥(山東)반도로 둘러싸인 보하이(渤海) 서쪽에 있는 만(灣)이다. 보하이만 산둥(山東)성 룽커우(龍口) 해안에서 약 38km 떨어진 유전으로 중국해양석유유한공사(CNOOC)와 미국 코노코필립스 자회사가 공동개발해 그동안 경영은 미국계 업체에서 해왔다. 2008년 5개의 유정에서 하루 평균15만 배럴의 원유를 채취한 중국 최대 해상 유전이다. 이전 중국 발표에 의하면 피해지역이 3km정도라고 했지만 당초 중국의 발표보다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사고 주변 해역에서 840km2나 된다고 보도했다. 이미 사고 유전에서 70km 떨어진 곳에서 해상 양식 조기와 전복이 떼죽음을 당했다고 홍콩 언론이 말했다. 피해지역이 빠르게 확산이 되면서 한국에는 미칠지 모르는 영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주중 한국대사관측은 이 지역에서 수입하는 수산물의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고, 서해안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시사포커스팀 = 오지혜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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